충주署 중앙지구대 등

▲ 윤정훈 충주시 문화복지국장(왼쪽)이 무료급식소 나코나눔을 찾아 쌀을 전달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새해를 맞아 충주지역 각계각층에서 소외된 이웃과 나눔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충주시 간부 공무원들은 인사 이동시 축하화분 대신 받은 쌀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윤정훈 문화복지국장과 공무원들은 9일 무료급식소 '나코나눔'과 '재성이네 나눔쉼터'를 찾아 쌀(20㎏) 20포를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같은 날 한국생활음악협회 충주지부(지부장 김경진)는 홀몸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해 달라며 라면 8박스와 현금 80만 원을 칠금금릉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지부는 지난달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송년 희망콘서트'를 열어 모은 관람료와 평소 회원들이 낸 성금으로 기탁품을 마련했다. 지난 2012년 1월 음악 동호인들이 설립한 한국생활음악협회 충주지부는 우륵문화제 공연과 오석환경음악제 개최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중앙방범대도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 3세대에 연탄 300장과 석유 등 45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지명현 방범대장은 "올해는 유독 매서운 한파가 계속된다는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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