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박지영기자]모델 겸 배우 김재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2011년 모델로 데뷔해 엠비오, 제너럴 아이디어 등 수많은 패션쇼 무대와 패션화보를 통해 얼굴을 알려온 모델 김재영.

모델에서 배우로 잠시 외도를 한 그는 서인국과 함께한 영화 '노브리싱'에서 얼굴을 알렸고 그 다음에는 신세경, 이동욱과 함께 KBS 드라마 '아이언맨'으로 대중들과 짧고 굵은 인사를 나눴다.

모델 겸 연기자, 수식어가 하나 더 붙었고 이제 막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기 시작한 그가 오랜만에 화보 촬영에 나섰다. 186cm, 어떤 옷을 걸쳐놔도 '테'가 다른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 능수능란한 포즈와 표정으로 모델의 오라를 뿜어냈다.

이번 화보는 펜필드, 르꼬끄, 룩옵티컬 등으로 구성된 4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맨투맨 티셔츠와 플라워 패턴 팬츠, 레더 재킷으로 자유분방한 소년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블랙 트레이닝룩으로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줬다. 블랙 집업에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로 모델 기럭지를 뽐냈다.

분위기를 바꿔 매혹적이고 시크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체크 슬릿 팬츠와 점퍼, 테일러드 코트로 한껏 멋을 냈다.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보여준 그는 빈틈없이 탄탄한 복근도 유감없이 드러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기도.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프레피 스타일, 경쾌한 컬러의 컬렉션 룩으로 소년과 남성의 감성이 동시에 묻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다른 친구들보다 빠르게 컬렉션 무대에 섰고 운이 좋아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한 때 초심을 잃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다 잡고 제대로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시작한 KBS '인간의 조건2'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예능은 또 다른 도전이다. 이로 인해서 조금 더 다양하고 솔직한 제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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