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축제 · 속리축전 열려 관광객 유혹

보은군의 10월은 수확의 기쁨과 함께 각종 축제가 이어져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최적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으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친환경농업지구인 탄부면 임한리 솔밭일원에서는 오는 10∼12일까지 '보은대추는 과일이다'를 주제로 제2회 보은대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1,5km에 이르는 대추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경관용 해바라기 6ha를 식재했으며, 도로변에는 3만여 송이의 미니 해바라기 꽃을 심는 등 손님 맞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10만여송이의 해바라기 꽃밭을 배경으로 열리는 전통혼례를 비롯해 계란만한 보은황토대추 선발대회,추억의 보물찾기,메뚜기 잡기,사진액자에 담아주기 등 풍성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청정,친환경농업지구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마련,관광객들에게 판매해 보은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 일원에서는 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축제인 제31회 속리축전이 개최된다.

보은문화원이 주최하는 속리축전은 속리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채 비빔밥 시식 체험,풍물경연대회,줄타기 공연,고적대 퍼레이드,추억의 7080콘서트,소원등 띄우기,부직포 인형만들기,솟대 만들기 등의 행사와 함께전국에서 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대거 참여한 제13회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오는 25일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개최돼 9명의 본선진출팀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보은=주현주기자

▲ 보은대추축제가 열린 탄부면 임한리 솥발 해바라기 밭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추억의 소달구지 타기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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