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일제정비는 대형 재난으로 민방위 사태 발생시 상수도 공급 중단 및 단전시 최소한의 음용수와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비축용으로 설치된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7개소와 생활용수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민방위 급수대는 지하 100m이상 암반을 굴착했으며 지하수 수질 보호를 위해 특허 제품인 크린캡을 설치했다. 1일 급수량 1인 25리터를 기준으로 공급 가능과 함께 1일 100톤의 취수 능력과 먹는물 관리법 제5조의 규정에 맞도록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음용수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매 분기별로 수질 검사를 실시해 게첨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과 주변 청소 등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일제정비에는 산소를 이용해 청소를 함으로써 급수대 화강석을 깨끗하게 정비해 청정 보령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방위 비상급수 시설은 1989년부터 2003년까지 설치됐으며 평상시에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전면 개방, 연간 50여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보령=김병철기자 mpl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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