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영산(靈山), 계룡산에서 문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봉석)는 계룡산의 국립공원 지정 4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행사를 지난 5일에 민족의 영산 계룡산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군악대의 사물놀이 한마당 등 문화공연과 토속신앙인 앉은굿, 작두굿이 연출된 '굿 페스티벌'이 차례로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계룡산 동학사 산신각에서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거행됐다.



계룡산국립공원 최봉석 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는 배달민족의 영산인 계룡산의 국립공원 지정 4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 자리를 통해 계룡산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 참가자들은 토속신앙의 대표 성지인 계룡산에서 펼쳐지는 굿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공주시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54회 백제문화제'와 연계해 지역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공주=노왕섭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