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동윤 기자]증평군은 지난해부터 자동차세 선납제 홍보에 노력한 결과 관내 자동차 소유자의 60%가 1월중 자동차세를 선납해 탁월한 절세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자동차소유자에게 선납 할인고지서를 발송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일간지 및 가두 홍보, SMS 문자전송 등을 통해 선납제도에 대한 홍보에 노력한 결과 과세대상 차량 1만4349대 중 1월말까지 자동차 소유자 8590대에 대해 자동차세의 10%를 감면처리 했다.
 

1월중 선납감면을 받은 군민은 2011년 2001명, 2012년 6125명, 2013년 7314명, 2014년 7873명, 2015년 8590명으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군은 조기에 재원을 마련하고 군민은 세금을 절약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충북도내 자동차세선납 평균 참여율은 32.2%로 증평군은 상대적으로 높은 60%의 선납 실적을 올려 증평 군민의 절세노하우가 아주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1일과 12월1일을 기준으로 두 번 부과되지만 자동차세를 1월중에 미리 납부하면 납부할 세금에서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선납할인 기간이 지났음에 시기를 놓친 납세자는 3월 중에 선납을 하게 되면 7.5%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1월, 3월, 6월, 9월 4차례에 걸쳐 신청 받아 최대 10%에서 최소 2.5%까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강사중 재무과장은 "자동차세 선납은 자진납세풍토를 조성하고 납세자로선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도로 군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선납 뒤 폐차 또는 말소되거나 소유권이 변경된 경우에는 사용일수에 해당하는 세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간단한 전화(☏043-835-3314)를 통해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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