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이 2014-2015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주간 베스트골의 주인공이 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15일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넣은 세 번째 골이 온라인 팬투표에서 50%의 지지를 받아 주간 베스트골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날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달아 두 골을 넣고 다시 2-4로 벌어진 후반 22분에 한 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골 다음으로는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함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36분에 3-0을 만든 골이 18%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세 골을 넣은 경기에서 혼자 4골을 퍼부었던 볼프스부르크 바스 도스트의 세 번째 골은 9%로 4위를 기록했다.  

주간 최우수선수에는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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