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공주시가 해빙기를 맞아 공사현장이나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건설사업장, 축대, 옹벽, 절개지 등 붕괴 위험시설과 재난취약시설 28개소를 중점 점검대상으로 선정하고 내달 31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각 해당부서 13명을 3개반으로 편성하고 대형공사장 1개소, 지방하천사업지구 1개소, 재해예방사업지구 6개소, 급경사지 17개소, 소하천 3개소에 대한 중점점검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공사장 주변의 지반 침하나 균열 등 건축물 위험 사항을 확인하고 급경사지 주변의 구조물이나 지반의 균열, 침하, 배부름현상 등의 발생여부와 상부 사면의 낙석발생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위험 시설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보수나 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재원을 활용,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완료하는 한편 중장기적 조치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연차별 보수계획을 수립해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모든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예찰과 사전 조사로 해빙기 때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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