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 사회복지전문기자] ○…청주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노인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11곳 중 8곳이 운영비를 제멋대로 사용하거나 근무상황부 작성 미흡, 운영위원회 보고 미흡 등 방만한 운영을 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


 이중 한 노인복지관은 관장이 특성상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무용 휴대폰을 개통하고 사용요금을 운영비에서 지출했다가 적발되기도.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과 장애인에게 30% 할인 혜택을 주는 휴대폰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어떤 통화가 업무용이고 어떤 것이 개인용도로 사용했는지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무엇보다 휴대폰 요금을 운영비에서 지출할 수 있는 근거는 없어 환수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 이 소식을 들은 한 시민 "30% 할인혜택을 받았으면 됐지 너무 욕심을 부렸다"며 혀를 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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