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진도 팽목항으로 몰려든 방송사 취재 차량에 실종자 가족들의 시선이 싸늘.


 실종자 가족들은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언론이 이제서야 벌떼같이 몰려들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여과없이 토로.


 실종자 가족들은 "사진 찍고 인터뷰 하고 돌아서서 가는 기자들의 뒷모습이 무섭다. 또 잊혀질까봐"라며 "끝났다고 하지 말아 달라. 아직 저 바다에 사람이 있다. 우리 아이들 잊지 말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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