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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김희수 건양대 총장] "단 1초라도 시간 아껴써야 성공"30년간 후학양성 위해 힘써
의과대 50% 지역학생 선발
15년간 750여명 졸업생 배출
인재유출 막아 지역발전 공헌
희생정신·인성교육 가장 중요
김형중  |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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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16  2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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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8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이다.


 매사에 진중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자신의 철학을 완성한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사진)을 만났다.


 당당한 모습에서 풍기는 위엄은 그가 있기에 건양대학교가 있었음을 대변하는 듯 했다.


 "시간을 얼마나 아껴쓰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는 말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새벽 4시부터 일과를 시작하는 김총장에게 왜 학교를 건립해 후학을 양성하는지 묻고 의료관련학과 및 병원 운영 철학을 들어봤다. 

◇후학을 양성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했는지.


 -지금으로부터 약 35년 전인 1978년, 서울에서 김안과를 개원하고 있었다. 당시 고향의 유지분들이 찾아와 나에게 지역의 작은 사립중학교가 운영난에 처해 있는데 지역의 인재를 위해 좋은 중학교를 만들어 줄 수 없느냐는 부탁을 받게 됐다.
 그래서 지원을 해줬고 어린 학생들이 좋아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깨달음이 있었다. 이후 고향에 후학을 양성하는 것도 인생에 있어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인생의 30년은 의료계에서, 또 30년은 교육계서 보내셨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


 -내 나이 미수다. 인생을 돌이켜보면 의대부터 안과의사까지 30년간 개안봉사를 하면서 육체의 눈을 뜨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30년간은 교육계에서 후학을 교육시키면서 마음의 눈을 떴다. 그래서 건양대를 명문 사립대로 도약시키고 병원을 환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병원으로 발전시켜는 것이 나의 평생 과제다.


 ◇지역의 국립대학교 보다 의과대학과 의과학대 간호대학은 특히 지역인재 전형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가 있나.


 -사립대학은 그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 서울에서 온 학생들은 공부한 뒤 서울로 간다. 하지만 지방출신들은 지방에 남는다. 따라서 지역대학은 우수한 지역학생들을 지켜야하는 의무가 있고 중요하다고 본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지역의 인재는 지역에서 양성해야 한다. 지역의 좋은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 때문에 건양대는 의과대학의 경우 50%를 지역출신의 학생들로 선발하고 있다.


 ◇의료분야 신입생 입학인원과 경쟁률은.


 -의과대학은 전체 50명 중 25명을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있다. 의과 대학의 경쟁률은 15대 1에서 16대 1 수준이며, 간호대학은 8대 1에서 9대 1로 높은 편이다.


 ◇한 해 평균 건양대를 통해 양성되는 의료인의 수와 누적된 졸업생 수는 얼마나 되는가.


 -의과대학은 1년에 50명씩 졸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회 졸업생까지 배출했다. 간호과는 모집 인원이 150명으로 현재까지 졸업한 간호사는 수 천명이다.
 졸업 후 건양대 학생들은 건양대병원에서 봉사와 근무 등을 하고 있으며, 조교수까지 승진한 학생들이 30여 명 정도 있다.


 ◇건양대 의료관련학과가 가지고 있는 특화된 교육이나 철학이 있다면.


 -의료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희생정신이다.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돕는다는 봉사활동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사람이 먼저 된 후 학문이 있다는 것이 나의 철학이다.


 ◇의료관련학과 교수진 구성은.


 -의료관련학과(의과대, 간호과, 물리치료, 응급구조, 방사선과 등)가 많이 있지만 교수는 현재 약 200여명 정도로 건양대병원에 있는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양대 병원도 모교 졸업자를 선호하는지.


 -물론이다. 모교 졸업생들이 자신의 모교를 사랑할 줄 아는 대학이 돼야 한다. 학생들은 모교에서 많은 지식과 교양을 쌓았으므로 모교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총장인 내가 요구하는 조건이다.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생들에 항시 하는 말이 있다. "시간을 아껴써라"다. 자신의 일정표를 어떻게 짜고 알차게 쓰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진다고 본다.
 나는 새벽 4시부터 일과를 시작한다. 하지만 10분도 내 맘대로 쓰지 못하는 등 바쁘게 살고 있다. 건양대학교를 어떻게 하면 학부모들이 가장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김희수 총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김희수 안과의원 개설 (영등포 김안과)
△의학박사 학위 취득 (연세대학교)
△건양대학교 개교
△건양대학교병원 개원
△ 건양대학교 4대, 5대, 6대, 7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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