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목요사색
백령도 안보현장 견학 - Ⅰ양충석 대한설비건설협 충북도회 사무처장
양충석  |  webmaster@ccdaily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5.06  20:08:2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에서는 자문위원의 통일준비 역량강화와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지난달 하순,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 최북단의 종착섬인 백령도로 안보현장견학을 다녀왔다. 우리의 영토(領土)이면서도 쉽게 접근과 왕래가 힘들고 남과 북의 대치상황을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최근의 상황을 잘 알기에 출발 전부터 모두들 긴장감이 역력했다.

집행부를 포함한 70여명의 자문위원이 새벽에 청주에서 출발,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대청도를 경유해 4시간이 걸리는 백령도에 도착했다. 일정에 따라 숙소를 정하고 여장(旅裝)을 푼 후, 천연비행장으로 사용했다는 사곶해변을 견학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해병대 6여단 군부대를 방문했다. 흑룡부대 담당 장교로부터 업죽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손에 닿을 듯 북한 땅을 바라보며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도는 현황을 브리핑 받으니, 숨이 멎는 것 같고 시종일관 분위기가 숙연했다. 체육용품으로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어 사고해역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세워진 천암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니 날씨마저 쌀쌀해 참석한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이튿날은 천연동굴과 전쟁의 도피처 등 등대해안을 견학하고, 백령도의 여러 바닷가 기암괴석과 명승지를 둘러보니,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어서 남북통일이 이뤄져 이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경관이 자유로이 개방돼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 지기를 염원한다. 백령도 섬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한다면 오후에 찾은 대청도는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를 한단다. 그리고 아직 관광산업이 발달하지 않아 여러모로 서툴고 제반시설이 열악하지만, 견학기간 내내 집행부의 철저한 준비와 진행, 헌신적인 노력으로 자문위원 모두 처한 환경을 이해하고 배려로 감싼다. 그리고 압권(壓卷)으로 마지막 날 있었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대청도 삼각산 트레킹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실시한 안보현장견학으로 남북분단의 아픔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통일의 필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남북한의 분위기를 직시하고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문위원의 능력을 깊이 제고(提高)해 온 국민과 함께 통일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8000만이 행복한 통일'을 위해 우리 모두 다 같이 힘차게 정진할 것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해 본다. "청주시협의회 화이팅! 우리의 소원은 통일, 대한민국 만세~"

양충석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