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나봉덕기자]○…지난 12일 공개된 충북 청주시 조직개편안을 두고 청주시 내부에서 많은 말들이 오고가는 모양새.


 청주시의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을 내부사정을 모르는 외부 용역으로 맡기는 게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부시장 직할로 있는 인사담당관에 권력이 집중될 것 같다. 4급인 실국장도 5급인 인사담당관에게는 힘을 쓰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

일부 시의원도 부서 명칭이 바뀌면 상임위 이름도 바꾸어야 한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표출.

반면 또 다른 청주시의 관계자는 "행정조직을 잘 아는 전문 업체에 용역을 맡겨 오히려 객관적"이라며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끼리 잘 헤쳐모여 업무 효율이 높을 것"이라며 반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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