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동윤 기자]충북 증평군과 증평소방서는 도서관 직원 및 이용자, 소방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일 오후 2시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실제 화재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도서관 지하 1층 보존서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동대처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신속한 119신고 및 경보기 작동, 도서관 이용객들에 대한 화재발생 통보 및 안전지대 대피 유도, 소화기를 이용한 초동진화 등 소방차가 출동하기까지 위기대응 행동 매뉴얼 숙달에 중점을 뒀다.
 

또한 군과 소방서는 합동훈련을 끝낸 후 도서관 직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심정지가 돼 있는 사람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의 정상 리듬을 가져오게 하는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해 4월 개관이후 현재까지 27만명이 이용한 다중이용 시설로 최근 자동 제세동기 등의 구입했음에도 활용법을 알고 있는 직원과 이용자가 많지 않아 응급구조 기구 활용법과 및 소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시설별 맞춤형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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