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여론조사 진행
11월 중 건립방식 확정

[충청일보 나봉덕기자] 충북 청주시는 통합시청사 건립방식 결정을 위한 통합시청사 건립 리모델링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이달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리모델링에 대한 적정성 여부, 대상 범위 선정·소요사업비 산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분석, 신축·리모델링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위한 여론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는 애초 통합청주시 개청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수요 충족을 위해 시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다.
 
그러나 시청사와 상당·흥덕구청사를 신축할 경우 3400억여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재정부담을 우려한 시가 리모델링 방식도 함께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청사 건립부지 내 기존 건물 활용 방안과 신축 방안에 대해 비교 검토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 의회,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11월 중 시청사 건립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상당구청사는 지난달 29일 충북도 재정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건립사업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과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전망이다.
 
흥덕구청사는 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으로 오는 11월 조사완료 후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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