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운행에 따른 소음민원 해소 및 생활불편 최소화 기대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 노선 주변 소음민원 해소 및 주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140-1번지 등 26개 소를 대상으로 금년말까지 방음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당초 KTX 소음피해 예방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반영, 기준치 초과가 예측된 개소는 모두 방음벽 설치를 완료했으나, 지난 4월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이후 실제 KTX 열차 운행에 따른 소음 측정결과, 26개소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번 방음벽 추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공단은 공정단축을 위해 설계와 병행 시공해 오는 1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방음벽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KTX열차 운영에 따른 소음 등의 사후환경영향조사를 2018년까지 계속 시행해 생활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영향평가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소음치로 개통 후 실제 열차운행에 따른 차이가 발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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