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로 귀촌하는 가구가 지난 3년 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는 지난해 귀촌가구(전입가구원)가 607가구(984명)로 2011년 48가구(91명)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귀촌인은 농어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전원생활 등을 목적으로 농어촌으로 이주한 자를 말하며, 회사원이나 교사 등 별도의 직업이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시에 따르면 귀촌가구는 2011년 48가구(91명)에서 302가구(591명), 357가구(567명), 607가구(984명)로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귀촌가구주는 남성 409명(67.4%), 여성 198명(32.6%)이었고, 평균연령은 49.6세였다.

연령 별로는 50대가 174명(28.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이하 152명(25%), 40대 143명(23.6%), 60대 90명(14.8%), 70대 이상 48명(7.9%) 순이었다.

또 1인 가구가 431가구(71%), 2인 가구가 73가구(12%)로 1~2인 가구가 83%를 차지했다.

유입지역은 충북과 경기, 서울 순이며 수도권 지역이 54.4%였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