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현안 조사

대전, 충남북지역 주민 모두가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충북의 경우 서민경제 활성화에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발전방안 모색 및 실천을 꼽았고, 충남지역 주민 역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중요한 지역현안이라고 답했다.
또 대전지역 주민들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육성이 다음으로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충북 지역현안
충북지역 주민들은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37.5%)를 꼽았다.

60대는 경제특별도 건설 1위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발전발안 모색 및 실천(23.0%), 경제특별도 건설(16.7%), 청주·청원 통합(11.9%), 청주국제공항 활성화(3.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별 결과에서는 20대와 30대, 40대, 50대가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택했고, 60대 이상에서는 경제특별도 건설(26.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남성과 여성 모두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에 가장 많이 응답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발전방안 모색 및 실천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지정당별 결과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탈당파 등이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은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발전방안 모색 및 실천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20ㆍ30대 대덕단지 특구로 육성

대전 지역현안
대전지역 주민 역시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32.9%)를 선택했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17.2%),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발전방안 모색 및 실천(16.5%), 원도심 활성화(13.4%), 자기부상열차 건설과 도시철도 연장(11.3%) 등이라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20대와 30대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을, 4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발전방안 모색 및 실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남성과 여성 모두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국민중심당 지지자들이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에 가장 많이 응답한 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충남 도청 이전 높은 관심

충남 지역현안
충남지역 주민들도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32.9%)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24.1%)이 2위를 차지했고, 충남도청 이전 문제(17.0%), 장항산단 조기착공(7.8%), 계획된 관광지 본격 개발(6.1%) 등의 순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20대(35.4%)와 30대(32.5)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도 많은 관심을 표했다.
또 남성과 여성 모두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꼽았다.
지지정당별 결과에서는 한나라당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지지자들이 실질적인 서민경제 활성화를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으로 선택했다.
열린우리당 탈당파 지지자들은 충남도청 이전(62.5%)에 높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기자 spc03@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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