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동윤기자] 충북 증평군 하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군은 축사 집중화로 훼손된 봉천의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환경을 개선해왔으며, 올해에도 봉천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봉천생태하천복원사업은 총사업비 220억을 투입해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3년 계사와 우사를 각각 매입해 철거함으로 하천내로 유입되는 점오염원을 제거했다.

또한 2014년 생태호안을 정비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하천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홍수에도 안전한 제방을 축조했다.

증평군은 올해에도 봉천소하천주변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어류서식처, 개구리서식처 등을 조성했으며 생태 정화수로와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비점오염을 저감하는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봉천소하천은 율리좌구산휴양림, 좌구산천문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좌구산캠핑공원, 좌구산휴양촌, 삼기저수지생태공원(등잔길)을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거점으로 관광생태하천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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