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동윤기자] 충북 증평군은 18일 오후 2시 증평읍 스포츠센터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2015 을지연습'과 연계해 전시에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테러상황을 실제훈련에 접목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민·관·군·경의 확고한 협조체계와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해 비상시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161부대2대대와 제5019부대 공병대대 EHCT팀을 비롯해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증평괴산지사 등 7개 기관 총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진압, 인명구조, 화재진화, 추가 폭발물 탐지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스포츠센터에 테러범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괴산경찰서 112타격대 및 제2161부대2대대가 신속하게 출동해 테러범을 제압했으며, 증평소방서는 굴절차를 이용해 옥상의 부상자 구조 및 화재진화 활동을 펼쳤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무기전시회 및 위급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도 실시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강평을 통해"기관·단체의 긴밀한 협조와 효율적인 역할분담으로 사태수습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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