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이 직원 휴대전화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비즈링(Biz-Color Ring)'을 활용, 군정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군청 전화와 휴대전화 연결음을 통해 지역 특색과 축제 등을 홍보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군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군청과 사업소, 읍·면 공무원 등 모두 651명이 이 서비스에 가입해 군정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배경음악은 군립 난계국악단의 연주실황을 담아 통화 연결 때까지 기다리는 지루함을 덜어주고 수신대기시간 평균 20초를 활용해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지역 소개나 문화 관광자원 등을 홍보하고 축제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는 기간과 장소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산불예방, 인구주택총조사 등과 같은 주민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있을 때도 비즈링을 활용해 주민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은 주민이 비즈링 서비스를 원할 경우 음원을 제공하고 영동군 홈페이지를 통해 비즈링 음원 미리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동군청의 정일건 정보화팀장은 "비즈링 서비스가 통화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고객의 기억에도 오래 남아 군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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