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동윤기자] 충북 증평군드림스타트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증평읍 여성회관에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 80명에게 아동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학교에서 벌어질 수 있는 폭력과 괴롭힘의 여러 상황에 대한 토론을 통해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직접 시연해 봄으로써 아동 스스로 폭력 및 괴롭힘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22일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아동권리 및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양육자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학교·부모·아동이 함께 노력해야 할 아동폭력예방의 삼각구조를 통해 폭력예방의 올바른 지도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이번교육으로 아동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위험상황에서 혼자 고민하지 않고 부모와 학교, 아동이 함께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드림스타트는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음 달부터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아동폭력예방 순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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