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김형중기자]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대법원 상고심 변호인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대법원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권 시장의 상고심 변호인으로 크게 3곳의 로펌이 선임계를 제출했다. 이들 모두 중앙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인들이다.

1심부터 권 시장을 변호해 왔던 법무법인 태평양은 상고심에도 이름을 올렸다. 변호사 수는 크게 늘었다. 1심에서는 송우철·권순익·김일연·오명은·박현성·노은영 등 6명이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항소심에서는 노영보·권순익·문정일·김일연·이승철·오명은·박현성·윤지효·노은영 9명으로 늘었다.

상고심의 경우 전체 인원은 9명으로 항소심과 같지만 1심때 재판을 진두지휘했다 항소심에서 빠졌던 송우철 변호사가 다시 합류한 게 눈에 띈다.

상고심 변호인단에는 법무법인 광윤과 법무법인 소망이 추가로 선임됐다. 법무법인 광윤 소속으로는 김채영·임종윤·김윤락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법무법인 소망 소속인 황정근 변호사는 상고심 변호인단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황 변호사가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해서 만큼은 전국적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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