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상명대학교가 전역을 연기한 정승환 병장(영화영상학과ㆍ22사단 수색대대)에게 복학 후 졸업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30일 상명대에 따르면 최근 북과의 일촉즉발 긴장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정승환 병장은 재작년 입대해 제대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나라가 위기이고 동고동락한 병사들과 조국을 끝까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군에 남기로 결정했다.

상명대 관계자는 "정 병장의 결정이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지난 2014년 군사학과 개설과 함께 안보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는 상명대는 캠퍼스 곳곳에 365일 수많은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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