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4.7%, 무당파 51.2%로 높게 나와

[서울=충청일보 안창현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대표 김갑수)가 지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지역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42.6%로 높게 나와 새 인물론이 20대 총선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 응답은 36.0%,  모름/무응답은 21.4%였다. 이런 새로운 인물에 대한 선호 응답은 강원/제주(47.4%)와 충청(44.7%), 남성(45.0%), 20대(52.2%), 학생(52.5%), 고학력 및 고소득층 등에서 더 높았다. 

또한 진보성향층 및 진보정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무당파에서도 51.2%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41.1%) > '새정치민주연합'(21.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 33.5%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으며, '정의당'에 대한 지지율은 3.9%였다. 지난 3월에 비해 새누리당 지지율은 29.6%에서 41.1%로 상승해 지속되는 국면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21.5%로 변동 폭이 거의 없으며, 무엇보다 당 지지율이 새누리당에 비해 20%P 벌어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정치현안과 관련해 일반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여 1000명(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을 대상으로 유·무선혼합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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