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최초로 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과태료 정보 통합

[대전=충청일보 김형중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와 5개 자치구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한 번에 조회·납부 처리할 수 있는 교통위반 통합민원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그동안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는 시 버스정책과에서,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각 구 교통과 또는 주차관리과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원인이 자동차 이전·등록·말소에 따른 압류 해제 처리 시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각 구에,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는 시에 전화하여 금액 및 가상계좌를 확인한 후 각각 납부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시와 5개 자치구와 업무협의를 통해 과태료 정보 통합 및 단일가상계좌 부여하여 한 번에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교통위반 과태료에 대한 사항을 시 또는 구에 문의하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민원의 불편을 대폭 해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전국 최초의 교통위반 과태료 통합·공유추진에 따라 3억6200만 원(시비 6700만 원/구비 2억9500만 원: 구별 59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민원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교통위반 과태료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은 11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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