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병 및 중증장애 환아 치료 지원 약속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단국대병원은 지난 31일 단국대 학생극장에서 국제로타리 3620지구(천안)ㆍ3680지구(대전)ㆍ3740지구(청주)와 희귀난치병 및 중증장애 환아의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국제로타리 3개지구는 충청남ㆍ북도 및 대전시 일원에 거주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워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희귀난치병 및 중증장애 환아들을 단국대병원에 의뢰하기로 했다.

단국대병원은 이들에 대한 검사부터 진료, 수술 및 재활치료 등의 의료지원을 담단한다.

특히 국제파트너인 필리핀 3830지구, 대만3510지구와 3개 클럽도 지원에 동참해 20만 달러(한화 2억 4000만 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진행된다.

3620지구 유영동 총재는 "병든 어린이들이 완치돼 다른 친구들과 활짝 웃으며 뛰어 노는 모습까지 보살피며 관찰하겠다"며 "우리 로타리안들이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단국대병원이 흔쾌히 동참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희귀난치병 및 중증장애 환아의 치료를 포기하는 가정이 많은데 지속적인 임상치료와 추적관리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도 있으므로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단국대병원은 지역 내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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