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오픈한 충북 옥천지역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분양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신동아건설이 지난달 30일 개관한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옥천 금구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내내 방문객으로 북적거렸다.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 중소형 특화 평면설계와 낮은 공급가로 소비자들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킨 아파트로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또한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주방 배치와 수납공간 극대화로 주방 공간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게다가 신평면 설계 특화를 적용, 서비스 면적의 극대화로 넓은 실거주 공간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모델하우스 내부는 주말 내내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붐볐고 청약 상담석에는 타입 별 특징을 비교하며 청약 조건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8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인데다 전세난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으로 실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작용한 것이 분양 열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번 분양은 신동아건설이 59㎡ 93세대, 84㎡ 144세대 총 237세대를 공급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여서 향후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여겨지고 있다.
　
이 아파트는 금거북이 진흙에 묻혀있다는 명당 입지에다 3.3㎡ 당 분양가가 인근 지역보다 20% 저렴해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의 가장 큰 문제였던 토지매입이 100% 완료돼 사업안정성이 보장된 상태다.
　
3.3㎡ 당 595만~605만원이라는 확정 공급가는 내집 마련은 물론, 적은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리기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아파트 시공의 명품 브랜드인 신동아건설이 시공 예정이여서 든든함을 더하고 있다.
　
영동에서 왔다는 방문객 김모씨(56)는 "옥천에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저렴한 분양가에 나온다고 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며 "유니트를 둘러보니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설계가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많은 고객이 몰렸다"며 "옥천 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는 등 입지 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