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금연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 뽑혀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보건복지부의 2015년도 지역사회 금연서비스 사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5일 전북 부안의 한 콘도에서 열린 지역사회 금연사업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충주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통한 금연상담과 흡연자 관리, 초·중·고 흡연 예방교육,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침 시술 등으로 금연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하는 등 흡연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 있다.

특히 올 초 대폭적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결심자가 예년보다 늘어난 점에 착안, 홍보담당관실과 함께 금연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으로 시민 앞에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금연을 약속함으로써 금연 의지를 더 확고하게 굳히는 이색 전광판 표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광판 이벤트는 동영상 참여자의 금연 성공률을 77%까지 끌어 올리는 성과를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금연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문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내실 있는 금연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금연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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