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자매결연 정 나눔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국방부 직원 60여 명이 가을 농번기를 맞아 6일 충주시 주덕읍 유동마을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유동마을 사과 과수원 5곳에서 사과 수확을 돕고, 직접 수확한 사과(5㎏) 200여 상자를 구매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줬다.

이들은 지난 2003년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해마다 농번기에 마을을 방문해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를 도우며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국방부는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사과와 농작물 등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받고, 마을은 직거래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체험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지역 경관을 돌아보며 행복한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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