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다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900점대의 높은 점수로 모든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직 세무사, 법무사, 행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시민사랑방의 전문분야 무료상담은 시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여권 접수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원스톱 서비스 실시, 여권 배달 서비스, 민원 1회 방문 상담창구 운영과 사전심사청구제를 통해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막은 것도 주효했다.

민원실무종합심의회와 민원조정위원회 운영을 통해 복합민원과 다수인의 반복적 민원을 원만하게 조정한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행정자치부가 지난 2012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재인증은 민원행정서비스 운영기반 구축, 민원행정서비스 운영, 운영성과 등 3개 영역 97개 지표에 대한 자율진단 결과 1000점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은 기관에 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재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시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서 전국 지자체에 민원서비스 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최인옥 민원팀장은 "시민이 행복한 충주를 위해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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