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우조하이텍 등 충북 충주지역 5개 기업체가 17일 열린 9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우조하이텍(대표 이상복)이 수출부문 중소기업대상을 차지했고, ㈜천보(대표 서자원)가 노사화합부문 중소기업대상과 품질경영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또 ㈜보원케미칼(대표 허주욱·허찬회)이 일류벤처기업, 서울식품공업㈜(대표 서성훈)과 동보식품(대표 박정규)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충주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조하이텍은 폴리우레탄 소재 전문생산업체로, 지난해 1천만불 수출탑과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기업대상을 받았다.

중원산업단지의 천보는 반도체·전자재료 첨가제를 생산하면서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고객 불만 대처, 수출 1000억 원 달성, 직원 복지 등이 높이 평가됐다.

같은 중원산단의 보원케미칼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해 유수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충주산업단지의 서울식품공업은 제빵 등 식생활 향상의 선두주자로 올해 고용증가율 10%와 지역인재 고용률 87%를 기록하며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또 중원산단의 동보식품은 소스 등 양념과 조미식품 제조업체로 근로자 복지에 앞장서 고용유지율 78.3%를 기록하고, 신규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다.

이들 업체에는 도와 시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