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제201회 임시회 시정질의

▲ 정성용 의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정성용 의원은 17일 시정질의에서 충주의 관문인 탄금대 인근 장례식장 증축 추진에 대한 충주시의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탄금대는 국민 누구나 다 아는 충주의 명소인데 장례식장이 4층으로 증축되면 경관을 망치고 관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게 될 것"이라며 "시가 장례식장 증축을 손 놓고 바라봐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장례식장 업주는 지난해 장례식장 증축 허가를 시청했다가 시가 불허하자 소송을 내 최근 항소심까지 승소했고, 다시 증축 허가를 요구한 상태다.

시는 장례식장 부지를 매입하거나 탄금호에 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유람선 선착장 부지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답변에 나선 조길형 시장은 "장례식장이 탄금호조정경기장과 탄금대, 무술공원, 목행까지 이어지는 관광자원의 한복판에 위치해 여러가지 문제가 예상된다"면서 "사업주와 진솔하게 대화해 관광시설화하는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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