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시가 겨울을 맞아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설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신속한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1025t, 모래 136㎥, 소금 905t 등 제설자재를 비축하고 있다.

또 제설용 중기 임차료 2000만 원과 제설차 임차료 2억 3200만 원, 읍·면·동 장비 임차료 1억 5000만 원 등 설해대책예산도 확보했다.

다음 달부터는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기상상황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기상변화에 따른 단계별 제설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눈이 예보되면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시설·축산농가 등에 재난문자와 음성통보시스템, 전광판으로 알리고, 전 공무원에게 비상소집을 예고하게 된다.

실제 눈이 내리기 2시간 전부터는 염수를 살포하고 대로, 중로, 시내버스 노선, 외곽도로, 고갯길 등 24개 노선 301.9㎞와 교통소통 취약구간 13곳에서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3㎝ 이상 눈이 쌓일 경우는 모든 공무원이 비상소집돼 개인별 담당구역에서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읍·면·동은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인도, 이면도로, 고갯길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 시민들께서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