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9% 하위권

충남도가 지역내총생산 성장률(2000년 기준 가격)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7일 '2007년도 기준 16개 시도별 지역내총생산 및 지출(잠정)' 자료를 내놓으면서 실질 성장률의 경우 충남이 6.4%로 가장 높고, 이어 경기(6.0%), 제주(5.7%), 인천(5.6%) 순인 반면 전남(2.8%), 전북(2.9%), 대전(3.9%)은 성장률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충남은 총고정자본형성에서도 경기와 서울에 뒤를 잇는 등 총고정자본형성의 시·도별 비중은 경기(23.6%), 서울(15.8%), 충남(7.1%)의 순으로, 이들 상위 3개 시·도가 46.5%를 차지했다. 전년(48.2%)에 비해 1.7%p 감소한 규모다.

시·도별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서울, 경기, 경남 순으로 2007년도 16개 시·도의 지역내총생산 합계는 912조원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208조원), 경기(183조원), 경남(63조원) 순이며, 이들 상위 3개시·도가 전국의49.7%를 차지하는 등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서울=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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