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직원 300명 대상 워크숍
기업도시·중부내륙鐵 연계 모색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오는 2019년까지 외지인구 1만명 유입을 추진하는 충북 충주시가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구 유입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최근 3차례에 걸쳐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세미나실에서 워크숍을 열어 충주기업도시 및 시내 20개 공동주택 단지 1만2450세대 공급과 2019년 중부내륙철도 개통을 인구 유입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방안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워크숍은 '지역의 문화 수준 향상과 관광 개발', '외지인을 따뜻하게 맞아 정착할 수 있는 열린 사회 조성', '대규모 공동주택 대책', '중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변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열린 사회를 위해서는 생각이 다르다고 '틀렸다' 하기 보다 다름을 인정하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 "도시 외형만 확대하면 도심 공동화가 발생할 수 있으니 문화·쇼핑·공공기관 등 주요 편의시설을 도심으로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석배 기획팀장은 "인구 1만명 유입 시책에 대한 직원의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됐다"며 "시민 토론회를 통해 공감대를 확산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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