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부대 30년간 장병 격려방문

▲ 충주시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안보단체 회원들이 15일 자매결연 부대인 충주함을 견학한 뒤 함정 갑판에서 기념촬영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통합방위협의회가 15일 자매결연 부대인 해군 제3함대 충주함을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했다.

이날 협의회 위원과 안보단체 회원 등 26명은 경남 창원시 김해항의 제3함대사령부 32전대 충주함을 찾아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시와 충주함은 지난 198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해마다 충주함을 격려방문하고, 충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는 등 서로 오가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충주함은 길이 89m, 폭 10m 규모의 1200톤급 해상초계함(2급함)으로, 승선인원은 110여 명이다.

이들은 대함, 대공, 대잠전, 해상 경비, 상륙작전 등 임무를 수행하면서 충주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강명길 함장(중령)은 "충주함은 바다가 없지만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인 충주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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