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우리는 성공을 위해 늘 열심히 준비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막상 누군가로 하여금 지금보다 나아진 삶을 위한 제안을 받게 되면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라는 말을 하며 기회를 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말은 항상 미루는 사람이 하는 가장 일반적인 변명일 듯하다. 이 변명은 우리 논의의 마지막 주제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심지어 다른 변명이 적용되지 않을 때도 유효한 변명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글로벌 시대에 우리에게 어쩌면 완벽한 준비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준비하고 있을 때, 준비하고 바랐던 그 분야에서 성장과 변화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족할지라도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라는 말을 하며, 우리의 내면 깊이 자리 잡은 두려움 때문에 또는 다가올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계속 주어진 기회를 미루고 싶어 한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두려움에 집착한다. 두려움이 사는 곳은 우리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두려움보다 강하고 긍정적인 힘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믿음이다. 빛이 어둠을 이기듯 믿음은 두려움을 이긴다는 말이다. 성공을 방해하는 두려움을 분리해내고 정복하는 데에 믿음보다 강력한 힘은 없다.

우리 모두에게는 잠재력이라고 불리는 이미 주어진 능력이 있다. 잠재력에서 두려움을 뺀 것이 곧 현재의 능력이다. 다시 말하면 두려움이 커질수록 현재의 능력은 최소화되고, 두려움의 크기를 줄여 갈수록 현재의 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변화의 능력은 하늘로부터 주어지지만 변화의 책임은 우리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이미 주어진 능력이 있다는 우리의 가능성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출발할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노력을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든, 다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든 전혀 요동하지 않는다. 요동하며 반응할 수 있을지라도 제 자리를 찾아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것이 비전이 힘이다. 우리는 충분한 추진력과 의지를 가지고, 모든 세부 사항을 완벽하게 계획하다가 앞으로 나아가기도 전에 막혀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때로는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해 기꺼이 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두려움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결국 선택은 항상 우리 자신의 몫이다. 두려움에서 뭔가 결핍된 상태로 대중을 따라가면서 최소한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결정만 내리면서 살겠는가 아니면 두려움을 극복하고 풍족하면 이기는 결정을 하겠는가? 이 두 가지 선택 사이의 결정도 결국 또 우리 자신이 내려야 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알고 두려움을 이기며 행동할 줄 아는 우리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현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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