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제 20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이 지난 1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을 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 경쟁이 치열하다.

21일 천안시동남구·서북구 선관위에 따르면 천안갑 선거구는 새누리당 박찬우씨(56)와 김수진씨(49)가 지난 15·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새정치연합 이규희씨(54)는 15일 등록을 끝낸 뒤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에 대비한 지역 여론 수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반면 천안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피할 수 없는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5일 길환영씨(61)와 박중현씨(47)가 등록한 데 이어 17일 김원필씨(37), 21일에는 정종학씨(61)가 등록을 마쳤다.

이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으로 천안을 선거구가 증설될 경우 일부 예비후보가 선거구를 옮길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초선 박완주 의원 외에는 여타 후보자가 거론되지 않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가 증설될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다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며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안의 세대수의 10% 이내)의 범위 내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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