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이명수 아산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아산시 선거구 증설(분구)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대표 윤태균, 이하 대책위)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 증설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충청권과 아산시 선거구가 헌재의 결정대로, 충청도민과 아산시민들의 희망대로 선거구 증설(분구)이 이뤄지도록 결단을 내려 달라"고 여야 지도부에 부탁했다.

이어 충청권은 호남권 보다 인구수 기준으로 11만6506명(2015.7월 기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의석수가 5석이나 부족하고, 영남권과 비교하더라고 국회의원 1인당 평균 인구수가 1만7083명(2015.7월 기준)이나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분구)대상 중의 하나인 아산시 선거구는 선거구 면적 기준 뿐만 아니라 지역인구 증가속도가 타지역 증설(분구)대상을 넘어서고 있는데, 지난 2012년 28만7346명(2012년 3월 기준)에서 2015년 11월 기준으로 이미 30만을 넘어 31만882명으로 1만 명 이상 급증했다고 했다.

또한 아산시는 배방, 탕정신도시와 배후 산업단지들의 조성이 최근에 완료되는 등 가까운 장래에 개발수요가 급성장하는 인구증가 지역인 데다 나아가 평택 주한미군 이전 (18년 예정)에 따른 둔포지역 배후 주거도시 조성, 5개 종합대학에 이어서 내년에는 영동대학교와  경찰대학교가 이전 개교 하는등 도시개발이 급진전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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