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윤 예비후보가 산타 복장을 한 채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청주 청원선거구 예비후보들이 22일 각개약진으로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청원군수를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거리 유세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성탄절을 맞아 산타크로스 복장을 하고 청원구 대로변에서 오전과 오후 출퇴근 시간대에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그는 "이번 이벤트는 늘 낮은 곳에 임해 가난하고 힘든 이에게 참 사랑을 베푼 예수님처럼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함께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사회 소외계층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현문 에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같은 선거구의 새누리당 김현문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자유선진당 출신으로 3선의 청주시의원을 역임한 김 예비후보는 당내 공천경쟁과 관련해"옛 선진당 동지들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고 "그동안 꾸준히 지역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의 지지도 얻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날 선거 공약 1호(국회 발의 법안의 연내 처리 방안 마련), 2호(고려문화단지 조성)도 공개했다.

특히 고려문화단지(고려촌) 조성은 청주지역의 직지와 더불어 용두사지철당간(국보 41호), 계유명전씨(국보 108호), 계산리 오층석탑(보물 511호), 자비도량참법집해(보물 1653호) 등 고려시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문화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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