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孝 대공연' 성료
한국 대표 소리꾼 실력 뽐내
탤런트 전원주 등 특별출연

▲ [충청일보 임동빈기자]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충청일보 주최 '김영임 孝 대공연-어버이 살아실제'에서 김영임 명창과 무용단원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충청일보 이진경기자] 김영임 명창의 화려한 공연에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충청일보 주최로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영임 孝 대공연-어버이 살아실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오후 2시30분과 6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3000여명의 관객들이 모여들어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 속에도 김영임 명창의 명성을 확인시켜줬다.

데뷔 42년차인 우리나라 대표 소리꾼 김영임 명창은 올해 '어버이 살아 실제'라는 부제목을 달고 '가장 평범하고 가장 위한 이름, 어머니 그리 아버지'를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한 김영임 명창은 특유의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2시간이 넘게 진행된 공연에서 노래를 비롯한  춤, 악기, 연주, 진행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아낌없이 뽐냈다. 국악에 뮤지컬적 요소를 더해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된 콘서트에 관객들은 박장대소하고 때로는 눈시울을 훔치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그의 남편이자 희극인인 이상해씨와 탤런트 전원주씨가 특별출연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대표곡 '회심곡'을 비롯해 30여 명의 무용단이 펼치는 화려한 춤사위 등 다채로운 볼거리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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