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회협, 일반 신자 대상
내달 28일까지 선착순 50명 모집

[충청일보 이진경기자]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직제)는 내년 1월28일부터 4월까지 '2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밝혔다.

한국신앙직제 일치아카데미는 교회의 일반신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로 기독교 신앙의 지적·영적 탐구와 역사적 성찰을 통해 기독교의 정체성과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고, 기도굑인들의 관계 회복과 화해를 통해 '다양성 안에 일치'를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두 번째로 열리는 일치아카데미에서는 기독교 역사와 교리, 기독교인의 윤리와 실천에 대한 강좌가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강사로는 천주교와 정교회, 개신교, 신학자, 수도자들이 나선다.

강좌가 끝난 뒤에는 일본 기독교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을 방문해 신앙 유산과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신앙직제는 내년 1월28일까지 2기 수강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국신앙직제 관계자는 "2기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를 통해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앙직제는 천주교, 정교회, NCCK와 NCCK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참여한 단체로 지난해 5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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