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상 청주 흥덕을 선거구
정균영 "경쟁 필요" 출마 선언
與 신용한도 예비후보자 등록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단독 후보로 4선 도전이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이 당 내 경쟁을 통과해야 할 전망이다.

정균영 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53)이 지난달 30일 청주 흥덕을 선거구 총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정 전 부총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의 변으로 인적쇄신론을 피력했다.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1야당이 바뀌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대대적인 인물 교체를 통한 당의 인적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도 신인과 경쟁하면서 자극을 받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선전포고했다.

특히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15년간의 정치활동을 마감할 각오로 나왔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옛 청원군 강내면이 고향인 그는 강내초와 미호중, 청석고, 중앙대를 졸업하고 새정치연합 정책위부의장, 김두관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한편 같은 선거구의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도 이날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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