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이 새해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나섰다.

이 학교 학생 130명은 4일 교현2동 복지위원회에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60만 원을 기탁했다.

학생들은 개교 60주년 기념일인 지난달 4일부터 성탄절까지 간식비 등을 아껴 성금을 마련했다.

청각장애특수학교인 성심학교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 창단된 야구부는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문선희 교장은 "용돈 절약과 이웃 사랑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불우한 이웃에 도움을 주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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