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열 당진서 중앙지구대]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최근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아동학대 신고율과 발견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발견율은 아동 1000명 당 한명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아동 학대는 실어증이나, 만성불안감,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뿐 아니라 행동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하며, 이렇게 성장한 아동들은 비행 청소년이나, 각종 탈선의 길어 접어들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해결책과 국민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
 
권역별이나 좀 더 세부적인 구역별로 나눠 아동학대 근절센터를 설치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과 아동학대 신고 창구 등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인식시켜 사회공동체의 의식변화와 투철한 신고정신을 함양하는 것도 해결책 중 하나다.
 
아동보호 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드림스타트의 서비스연계를 통해 아동학대의 사전·후적인 관리가 병행된다면, 아동학대 범죄 증가율이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아동학대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게 국가 뿐 아니라 국민 하나하나가 노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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