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8000여 가구 중 30% 가량은 외지인이 분양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주 건설업계와 충주시에 따르면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인 충주 지역 10개 아파트의 분양률은 69.3%다.
분양된 아파트 중 충주시민에게 분양된 물량은 71.3%이고 28.7%는 외지인에게 분양됐다.
현재 충주에서는 시내권 4곳, 충주기업도시 4곳, 충주첨단산업단지 3곳 등지에서 총 8399세대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외지인 비중은 첨단산단과 기업도시에서 30%를 훌쩍 넘겼고 시내권은 10% 선에 그쳤다.
첨단산단은 외지인 비중이 39.6%로 가장 높았고 외지인 중 타 시·도 주민이 61.4%, 도내 주민은 38.6%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도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의 외지인은 34.9%였고 이들 중 77.9%가 타 시·도, 22.1%가 도내 주민이다.
또 시내권 아파트는 10.8%만 외지인에게 분양됐으며 외지인은 타 시·도 거주자(50.5%)와 도내 주민(49.5%) 비율이 비슷했다.
도내 주민은 청주, 타 시·도 거주자는 수도권 주민이 가장 많았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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