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박하윤기자]충남 보령시가 설 연휴를 맞아 내달 12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폐수배출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폐수 배출 사업장들이 설 연휴를 전.후로 시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폐수 등을 불법으로 방류하는 행위 등을 사전 차단해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코자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에는 중점감시 대상지역에 대한 사전 계도 활동을 실시해 자율 점검토록 하는 한편, 연휴 기간은 상수원 수계와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 의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연휴가 끝난 후에는 장기간 가동이 중단된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환경오염 요인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개반 4명이 단속의 지도.점검반을 편성하고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염색폐수 배출업소, 도축.도계장 등 취약지역에 대해 중점 감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단속 기간 중 환경오염 사업장과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해 위법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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