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조신희 기자] 장근석이 연습생 소녀들은 물론 트레이너들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하며 대표 프로듀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2회에서는 지난 첫 방송에 이어진 연습생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합숙 트레이닝 이후 달라진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습생들은 각자의 등급을 받은 후 합숙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낮은 등급을 받은 연습생들의 실망감 못지않게 높은 등급을 받은 연습생들은 초조함과 불안감으로 자신의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 (사진=Mnet '프로듀서 101' 방송화면 캡쳐)

일주일의 트레이닝을 거친 후 제아, 가희, 배윤정, 김성은, 치타 등 5명의 트레이너들과 대표 프로듀서 장근석이 모니터링을 위해 모였다. 장근석은 "아시아의 평화를 지키느라 바쁘다"는 말과 함께 등장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근석은 트레이닝을 통해 실력이 향상된 연습생들을 볼때는 친오빠처럼 진심으로 기뻐하다가도, 높은 등급을 받은 연습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윤정 트레이너는 "첫날에는 철저한 연습과 준비를 통해 나왔지만 지금은 원래의 실력이 나오는 것"이라며 연습생들의 냉철하게 분석했다.

연습생들의 모습을 모두 모니터링한 장근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트레이너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연습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장근석은 트레이너들의 마음까지 달래며 여심킬러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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