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풍선에 날아 온 것 추정
수거 전단 군에 인계

▲ 6일 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뿌려진 대남전단. 경찰은 이를 수거해 군에 인계했다. /사진=청주청원경찰서

[충청일보 신정훈 기자]  설연휴 충북 청주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이 잇따라 발견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6일 밤 10시5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국제공항 인근에서 대남 전단 17장, 인근 공군부대에서 11장 등 모두 30여장을 수거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처음 신고한 주민은 경찰에서 "하늘에서 뭔가가 펄럭이며 종이가 떨어져 보니 북한 대남 전단이었다"고 말했다.

전단에는 북한 핵실험을 자축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앞서 7일 오전 10시쯤에는 청원구 북이면의 한 주택에서 대남 전단 1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전단이 풍선에 달려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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